가정의 달, 특별한 템플스테이

김희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평소 가족과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오해 등을 풀며 돈독한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다.

김천 직지사의 ‘마음등불 템플스테이’는 오는 7~8일 1박2일로 부모와 함께 또는 청소년이 혼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지사에서 직접 개발한 ‘마음등불’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또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부모와 자식 간에 쌓인 묵은 감정 등도 자연스럽게 대화로 풀어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가정의 달, 특별한 템플스테이

부산 홍법사에서는 오는 4~14일까지 1박2일로 ‘어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소원염주 만들기’를 통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 미안했던 일들에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연꽃컵등 만들기’ 시간에는 가족이 모여 연꽃컵등을 만든 후 불단에 올려두고 부처님이 되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서울 금선사, 강원도 백담사, 인천 연등국제선원, 전남 대흥사, 천은사, 경북 골굴사, 충북 구인사에서는 연등행렬, 봉축법요식 참여, 스님과의 차담, 108배, 연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법주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 직접 프로그램이 있다. 전남 대흥사에서는 오는 3~4일 1박2일 템플스테이에서 혜민스님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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